언제 : 2010년 8월 1일 ~ 2010년 8월 2일
걸수와 둘이서...
부산에서 1일(일요일) 오후 강서구청역에서 걸수에 차로 중산리로 향했다.
돌아오는 길은 차들로 정체가 심하다.
중산리에 도착하니 영희가 곧 도착을 했다.
영희의 차에 편승해 하동에 도착 영희가 차려준 만찬을 먹고...
새벽 4시 영희가 싸 준 주먹밥 아침, 점심을 받아 성삼재로 향했다.
성삼재 오르는데 안개가 자욱하다.
성삼재에서 영희와 인사를 나누고 5시 30분에 출발을 하였다.
새로운 각오를 가슴에 다지면서 천천히 한 발 한 발씩 나아갔다.
노고단 대피소에 고등학생들 팀이 단체로 와 있어 시글벅적하다.
수통에 물을 채우고 등산화 끈을 단단히 조여매고 노고단 고개를 향해 오른다.
노고단은 안개에 싸여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주능선과 반야봉도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다.
무척이나 안개가 짙어 5m 앞도 보이지 않는다.
돼지평전을 지나 임걸령으로 가는 길에 동자꽃 원추리꽃이 이슬를 머금고 청초하다.
조금 지나가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배낭 커버를 씌우고 모자를 쓰고 비를 맞으며 걷는다.
땀이 나는 것 보다 시원한 것이 차라리 잘 된 것 같다.
두시간 정도 내리더니 그친다. 안개는 더욱 더 짙어진다.
성삼재에 5시 30분 어두운 곳에서 출발 기념 사진(친구 걸수)
새벽이라 안개 속에 카메라의 촛점은 흐려지고...
노고단 산장에는 아침 일찍 사람들로 들어차 있었다.
노고단 고개에서 본격적인 종주의 길이 연결되어진다.
안개로 앞에 가는 사람이 흐릿하게 들어온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단풍으로 유명한 피아골로 이어지는 길이다.
총각샘
동자꽃
바로 가면 삼도봉, 우리는 반야봉을 거쳐서 가기로 하였다.
반야봉.
삼도봉, 경남, 전남, 전북이 여기서 꼭지점을 이루는 곳.
화개재. 왼편에 뱀사골 대피소가 200m에 있다 폐쇄되고 내려가면 뱀사골 계곡이다.
토끼봉을 오를 때 힘이 많이 든다.
연하천 대피소. 물이 좋고 안개가 많다.
벽소령 대피소.
선비샘.
영신봉. 낙남정맥이 시작되는 곳이다.
뫼벗들과 함께 낙남정맥을 하며 시작을 알리는 제를 올리던 생각이 난다.
세석 대피소
우리가 하룰 묶어 가야 할 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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