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조 - 5 81. - 김상용(金尙容) - 사랑이 거짓말이 님 날 사랑 거짓말이 꿈에와 뵈단 말이 긔 더욱 거짓말이 날같이 잠 아니오면 어늬 꿈에 뵈이리 82. - 김상헌(金尙憲) - 가노라 삼각산(三角山)아 다시보자 한강수(漢江水)야 고국산천(故國山川)을 떠나랴 하랴만은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83. - 이정한.. 삶의 뒤안길/고시조 2011.03.27
고시조 - 4 61. - 정철(鄭澈) - 간나해 가는 길을 사나해 에도 듯이 사나해 녜는 길을 계집이 츼도 듯이 제 남진 제계집 아니어든 이름 묻지 마오려 62. - 정철(鄭澈) - 오늘도 다 새거다 호미 매고 가자스라 내 논 다 매거든 네 논좀 매어 주마 올길에 뽕 따다가 누에 먹여 보자스라 63. - 정철(鄭澈) - 어버이 살아신 제 .. 삶의 뒤안길/고시조 2011.03.26
고시조 - 3 41. - 노진(盧榛) - 만수산 만수동에 만수천이 있더이다 미 물에 술을 빚어 만수주라 하더이다 이 잔을 잡으시오면 만수무강(萬壽無疆) 하시리라 42 - 노진(盧榛) - 일중 금가마귀 가지 말고 내 말 들어 너는 반포조(反哺鳥)라 조중의 증삼(曾參)이니 오늘은 나를 위하여 장재중천(長在中天) 하얏고자 43. - .. 삶의 뒤안길/고시조 2011.03.26
고시조 - 2 21. - 원호(元昊) - 간 밤에 울던 여흘 슬피 울어 지내거다 이제와 생각하니 님이 울어 보내도다 저 물이 거슬리 흐르고저 나도 울어 녜리라 22. - 남이(南怡) - 장검을 빠혀 들고 백두산에 올라보니 일엽제잠(一葉제岑)이 호월(胡越)에 잠겨세라 언제나 남북 풍진(風塵)을 헤쳐 볼고 하노라 23. - 정몽주(鄭.. 삶의 뒤안길/고시조 2011.03.25
고시조 -1 1. - 우탁(禹倬) - 한손에 막대잡고 또 한손에 가싀쥐고 늙는길 가싀로 마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러더니 백발이 제몬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2. - 이조년(李兆年) -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은한(銀漢)은 삼경(三更)인제 일지춘심(一枝春心)을 자규(子規)야 알랴마는 다정(多情)도 병인양하여 잠못들.. 삶의 뒤안길/고시조 201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