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 입구의 모습이다.
낙안읍성 입구의 장승들.
당나귀인지 노새인지?
나의 어린 시절에 쓰던 도구들.
삼을 삼으려고 실겅 위에 올려 놓은 것이 쥐가 잘라 먹었다며 안타까워 하시는 할머니.
짚신도 삼으시고 옛 우리들의 농기구들을 짚으로 만드시고 계신다.
옛날 어느 동네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공동 우물의 모습!
시골 골목을 돌아 나가는 가족들.
옛 나의 고향도 이와 다를 바 없었는데...
마을 빨래터. 아낙들의 수다가 물을 따라 흘러 가고 있었다.
내 살던 모습이 오버랩 되는 모습이 아련하게 머릿속에서 아른거린다.
돌아가는 물레방아는 그냥 도는데 뒷이야기는 너무나 많았었다.
천연 염색을 하시는 아주머니의 설명을 듣는다.
시골 장터 뒷골목에 자리잡고 있던 댜장간! 참 오랜만에 본다.
대나무로 만든 사립문에 많은 사연들이 촘촘히 박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