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소식
ㅡ연못
남문으로 가는 길
금정산 허파가 있다.
부들, 수련, 갈대, 물풀 등이 자라고
개구리, 달팽이 등도 같이 살아가고 있다.
가끔씩 뱀도 보인다.
오래 전 땅꾼이 뱀을 잡았다고 혼이 나자 지기가 잡은 뱀을 풀어 버렸단다.
그 후로 뱀이 번식하여 뱀이 많단다.
그 속에서 자연은 또 다시 질서를 잡고
그들의 하루를 꾸려가고 있다.
연못은
모든 것을 수용하고 가라앉힌다.
그리고 수련. 부들 같은 식물을 키운다.
바라보는 이들은 그 마음을 읽어본다.
깊으면서도 포용성 있는 마음.
나도 닮고 싶다.
융숭한 깊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