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계단을 걷다
박홍재
어릴 때 아버지가 내 행동 옭아매자
갈등은 골이 생겨 깊어만 가고 말아
접점이 삐뚤어지며 서걱대던 아픔을
자식을 키우면서 그때야 깨달았네
내가 거기 없었었고 아버지도 거기 없어
그 자리 없는 사이에 계단 높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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