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편의 시조] 숲속 길 걸어가면 / 박필상
부산시조시인협회·국제신문 공동기획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9-24 19:20:52
- | 본지 21면
숲속 길 걸어가면
어느새 나는 나무
산새들 노래하고
다람쥐 뛰어노는
언제나
넉넉한 모습
푸른 산이 되고 싶다
인간은 자연을 항상 그리워하고 친해지려고 합니다. 숲속 길에서 만나는 수많은 생물과 눈 맞춤하고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우리 자신도 자연에 동화되어 갑니다. 저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산책길 하나쯤 가져 봅시다. 그러면 얼마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요? 자주 가다 보면 그 길과 대화 상대가 됩니다. 그 숲속 길에서 나를 만나면 반갑겠지요. 박홍재 시조시인
'시조가 좋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한편의 시조] 꽃보다 엄마 / 최연근 (0) | 2020.11.21 |
---|---|
[이 한편의 시조] 가을 전봇대 / 최성아 (0) | 2020.10.10 |
[이 한편의 시조] 위로 / 황란귀 (0) | 2020.09.11 |
[이 한편의 시조] 어머니 / 장정애 (0) | 2020.09.05 |
[이 한편의 시조] 암 / 박진경 (0) | 2020.08.29 |